http://dx.doi.org/10.5762/KAIS.2013.14.6.2828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Vol. 14, No. 6 pp. 2828-2838, 2013
일부 대학생들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불안 및 우울수준과 그의 관련요인
Myung-Jun Lee1, Young-Chae Cho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measure the level of psychosocial stress, anxiety and depression symptoms among college students, and to reveal its related factors. The survey was filled out by 551 students from Daejon City from April 1, 2012 to July 30, 2012. The independent variables of the questionnaire wer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family life, school life, and other variables health related while the dependent variables were psychosocial stress, anxiety and depression symptoms. As a results, 22.7% of the study subjects were in the high-risk stress group, 15.6% of study subject were in the anxiety disorder group, and 22.1% were in the mild to moderate depression group. In addition, its related factors were influenced by a variety of factors such as gender, family income, satisfaction of family life, grades, social life, satisfaction of school life, subjective sleep quality, subjective health status. Psychosocial stress was significantly influenced by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family life variables, while anxiety and depression symptoms were influenced more so by psychosocial stress. In order to lower the level of psychosocial stress, anxiety and depression symptoms of college students, the development of programs that monitor the psychosocial stress,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family life variables, and school variables is imperative. Key Words : College student, Psychosocial Stress, Anxiety, Depression
Self-Perceived Psychosocial Stress, Anxiety and Depression Symptoms, and Its Related Factors Among College Students
요 약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경험하는 스트레스 , 불안 및 우울수준을 파악하고 그에 관련된 요인을 검토하고자 실 시하였다 . 조사대상은 대전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551 명으로 하였으며 , 자료 수집은 2012 년 4 월 1 일부터 6 월 30 일까지의 기간 동안에 표준화된 자기기입식 설문지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를 사용한 설문조사에 의하였다 . 설문지의 내용은 독립변수로 학생들의 개인 및 가정생활특성 , 학교생활 특성 및 건강관련행위 특성을 조사하였고 , 종속변수로는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수준 , 불안수준 및 우울수준을 조사하였다 . 연구결과 , 조사대상 대학생들이 경험하고 있는 고위험 스트레스는 22.7%, 불안은 15.6%, 우울은 22.1% 로 나타났으며 , 이들에 관련된 요 인으로는 성별 , 가정의 경제상태 , 가정생활의 만족도 , 학교성적 , 교우관계 ,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 , 주관적인 수면의 질 및 주관적인 건강상태 등을 지적할 수 있었다 . 특히 ,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에는 개인 및 가정생활 특성 변수가 , 불 안 및 우울에는 사회심리적 스트레스가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따라서 대학생들의 스트레스 , 불안 및 우울수준을 낮추기 위해서는 개인 및 가정생활 특성이나 학교생활 특성 외에도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요인을 적절 하게 통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이 필요하다고 본다 .
* Corresponding Author : Young-Chae Cho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Tel: +82-11-701-6452 email: Received March 5, 2013 Revised April 13, 2013 Accepted June 7, 2013
이명준 1 , 조영채 2*2*
1. 서론
대학생의 시기는 독립적인 가치관의 확립 , 사회적 환 경의 변화에 대한 적응 , 학업문제 , 진로 및 취업에 관한 선택과 책임 , 대인관계 , 경제적 능력의 불균형 등으로 인 한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며 , 이러한 문제들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적응을 요구하게 되어 이로 인해 신 체적으로 심리적으로 부정적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 최근 경제 불황으로 등록금 문제나 대졸자의 취업난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에서 대학생들에게 경제적인 문제 , 진로 문제는 더욱 절실하고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 다 . 반값 등록금을 외쳐야 하고 학업 외 경제활동 참여 , 신용불량자 , 취업대란 , 확신할 수 없는 미래 등은 현 시대 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 대학생들의 현실이다 [1]. 이 같은 어려운 대학생활에 효과적으로 적응하지 못한데 기인한 심신의 부조화 및 부정호소 등을 호소하는 대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그들의 정신적 건강상태를 측정 평가하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 특 히 대학생들의 정신적 건강상태의 평가로 학생들이 경험 하는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 불안 및 우울수준을 측정해 보고 그에 관련된 요인을 파악해 볼 필요성이 요구된다 . 우선 스트레스란 외부자극에 대한 신체 내부의 신경 적 , 내분비적 및 면역적인 생리적 반응과 심리적 반응으 로서 현대사회가 점점 복잡해지고 세분화됨에 따라 많은 사람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 스트레스는 외부 의 위협적인 상황에 처한 경우 , 개인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반응능력의 수준을 넘어서거나 , 각 개인들의 안정된 자원에 위협을 가함으로써 발생하게 되는 심리적 . 상황 적 영향을 받게 됨으로써 개인의 사회 심리적 건강상태 를 파악할 수 있다 [2]. 스트레스가 쌓인 사람은 자아기능 이 저하되고 적응능력에 제한을 받아 자연히 자아방어 능력이 소실 , 감소되어 평상시에 갈등이 더욱 강렬해져서 그 결과 불안 , 분노 , 무력감 및 수치심이 따르게 되고 공 상이나 허담증이 늘어 점차로 퇴행현상을 초래한다 [3]. 불안이란 생체가 친숙하지 않은 환경에 적응하고자 할 때 가장 기본적인 반응양상으로 나타나며 , 정상인도 위험 이나 고통이 예견될 때 또는 예기치 않은 상황에 직면했 을 때 불안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4]. 적절한 불안 수준은 적응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너무 민감하거나 과도하게 긴장하게 되면 이는 적응에 방해 요소로 작용하게 되며 , 개인의 인격형성과 발달 및 인간관계에 장애적 요인으로 개인의 생활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한다 [5]. 우울증은 불안과 더불어 비특이적으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정신질환으로써 외적 상황에 대한 자기 자신의 심 리적 부적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으며 ,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고통을 주게 되고 생활기능의 저하나 휴직 등 사회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질환이다 [6]. 우울의 발 병률은 청소년 후기로 발달하면서 증가하며 [7], 청소년기 에 우울증을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삶에 비해 성인 기에 들어서 우울증을 경험할 확률이 높다 [8]. 최근의 조 사에서 대학생들의 26.8% 가 우울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울증이 가장 심각한 청소년 정신 병리임을 나 타내고 있다 [9]. 그동안 국내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신 심리적 건강상태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보면 , 스트레스 [10, 11, 12, 13], 불안 [5, 9, 14, 15] 및 우울 [16, 17, 18] 에 대한 여러 연구들이 있 으나 대부분 개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단편적으로 분석하고 있어 방법론상의 제한점이 있다고 본다 . 따라서 한 시점에서의 동일한 집단을 대상으로 이 들이 경험하는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 불안 및 우울수준을 알아보고 이들 상호간의 관련성 및 관련 요인을 규명하 는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가정생활 특성 , 학교생활 특성 및 건강관련행위 특성에 따른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 불안 및 우울수준을 평가하고 , 그에 관련된 요인을 규명하고자 시도하였다 .
2. 조사 대상 및 방법
2.1 조사 대상 조사대상은 대전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4 년제 대학 교 3 개교를 임의로 선정하여 각 대학교마다 성별 , 학년 , 전공학과를 고려하여 200 명씩 , 합계 600 명으로 하였다 . 설문조사 결과 응답내용이 미비하거나 불확실한 설문 응 답자 49 명을 제외한 551 명 ( 회수율 91.8%) 의 자료를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 2.2 조사 방법 조사는 2012 년 4 월 1 일부터 6 월 30 일까지의 기간 동 안에 표준화된 자기기입식 설문지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를 사용하여 설문조사 하였다 . 설문조사는 조사대상 각 대학교를 사전에 훈련받은 조사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강의가 없는 시간에 설문지를 배포한 후 , 연구 의 목적 , 내용 및 기입요령을 설명하고 현지에서 조사대 상 학생들이 직접 작성토록 하여 회수하였다 . 설문지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개인의 속성 및 가정생활 특성은 성별 , 신장 , 체중 , 종교유무 , 거주상태 , 부모결손 여부 , 가정의 경제상태 , 등록금조달 원 , 고민거리 및 가정
생활의 만족도 등을 측정하였다 . 신장과 체중은 최근 건 강검진 등에 의해 측정된 값을 기록토록 하였으며 , 비만 도 (body mass index; BMI) 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근으로 나눈 Quetelet 지수 〔BMI(kg/m2)= 체중 (kg)/ 신장 (m2)〕 로 계산하였다 . 비만의 구분은 세계보건기구 아시아 태평양 기준 [19] 에 따라 18.5 kg/m2 미만을 「 저체중 군 」, 18.5 kg/m2 이상 22.9 kg/m2 미만을 「 정상체중 군 」, 23.0 kg/ m2 이상 24.9 kg/m2 이하를 「 과체중 군 」, 25.0 kg/m2 이 상을 「 비만 군 」 으로 분류하였다 . 학교생활 특성으로는 전공학과 , 학년 , 학교성적 , 1 일 평균 공부시간 , 교우관계 ,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 등을 측정하였다 . 건강관련행위 특성으로는 흡연여부 , 음주여 부 , 규칙적인 식사여부 , 규칙적인 운동여부 , 주관적인 수 면의 질 및 주관적인 건강상태 등을 측정하였다 .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는 Goldberg[20] 의 일반건강측정 표 (General Health Questionnaire; GHQ) 를 기초로 하여 우 리나라의 현실적 상황에 맞게 재구성한 사회심리적 건강 측정도구 (Psychosocial Well-being Index; PWI) 로 개발된 18 문항을 사용하였다 [21]. PWI 의 측정척도는 Likert 의 4 점 척도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으며 측정척도는 긍정적인 문항에는 “ 항상 그렇다 ” 0 점 , “ 자주 그렇다 ” 1 점 , “ 가끔 그렇다 ” 2 점 , “ 그렇지 않다 ” 3 점의 점수를 주었고 , 부정 적인 문항에는 역으로 “ 항상 그렇다 ” 3 점 , “ 자주 그렇 다 ” 2 가끔 그렇다 ” 1 점 , “ 그렇지 않다 ” 0 점의 점수를 부 여한 후 이를 합산하여 PWI 를 산정하였다 . 이때 총점이 8 점 이하인 군을 「 건강 군 」, 9 점에서 26 점까지를 「 잠 재적 스트레스군 」, 27 점 이상을 「 고위험 스트레스군 」 으로 구분하였다 . 본 연구에서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의 신뢰계수 Cronbach's α 값은 0.814 이었다 . 불안수준의 측정은 Zung[22] 의 자기평가식 불안척도 (Zung Self-rating Anxiety Scale; SAS) 를 번안하여 타당도 가 검증된 한국어판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23]. SAS 는 총 20 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 측정척도는 긍정적인 문항에는 “ 항상 그렇다 ” 1 점 , “ 자주 그렇다 ” 2 점 , “ 가끔 그렇다 ” 3 점 , “ 그렇지 않다 ” 4 점의 점수를 주었고 , 부정 적인 문항에는 역으로 “ 항상 그렇다 ” 4 점 , “ 자주 그렇 다 ” 3 점 , “ 가끔 그렇다 ” 2 점 , “ 그렇지 않다 ” 1 점의 점수를 주어 총 득점 합계 (20~80 점 ) 를 불안의 지표로 하였다 . 평가는 39 점 이하를 「 정상 군 」, 40~49 점을 「 경계성 불안 군 」, 50 점 이상을 「 불안 군 」 으로 구분하였다 . 본 연구에서의 불안수준의 신뢰계수 Cronbach's α 값은 0.768 이었다 . 우울수준의 측정은 Zung[24] 의 자기평가식 우울척도 (Zung Self-rating Depression Scale; SDS) 를 번안하여 타 당도가 검증된 한국어판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23]. SDS
는 총 20 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 각 문항마다 4 점 척도를 이용하여 긍정적인 문항에는 “ 항상 그렇다 ” 1 점 , “ 자주 그렇다 ” 2 점 , “ 가끔 그렇다 ” 3 점 , “ 그렇지 않다 ” 4 점의 점수를 주었고 , 부정적인 문항에는 역으로 “ 항상 그렇다 ” 4 점 , “ 자주 그렇다 ” 3 점 , “ 가끔 그렇다 ” 2 점 , “ 그 렇지 않다 ” 1 점의 점수를 주어 총 득점 합계 (20~80 점 ) 를 우울의 지표로 하였다 . 평가는 50 점미만을 「 정상 군 」, 50~59 점을 「 경도 우울 군 」, 60~69 점을 「 중등도 우 울 군 」, 70 점 이상을 「 중증 우울 군 」 으로 구분한다 . 본 연구에서는 중증 우울 군이 없어서 50 점 미만을 「 정 상 군 」, 50~ 59 점을 「 경도 우울 군 」, 60 점 이상을 「 중등도 우울 군 」 으로 구분하였다 . 본 연구에서의 우 울수준의 신뢰계수 Cronbach's α 값은 0.735 이었다 . 2.3 자료의 통계처리 및 분석 수집된 자료는 전산입력 후 SPSS WIN(ver 19.0) 프로 그램을 사용하여 통계 분석하였다 . 단변량 분석에서 성별 에 따른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 불안 및 우울수준의 분포 는 Chi-square 검정을 실시하였으며 , 사회심리적 스트레 스 , 불안 및 우울수준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의 상관계 수를 구하였다 . 한편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 불안 및 우울 수준을 종속변수로 , 개인 및 가정생활 특성 , 학교생활 특 성 , 건강관련행위 특성 변수들을 독립변수로 하여 각각의 종속변수에 대한 이들 독립변수들의 단계별 투입에 따른 설명력을 파악하기 위하여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hierarchial multiple regression) 을 실시하였다 . 모든 통계 량의 유의수준은 p<0.05 로 하였다 .
3. 연구결과
3.1 조사대상자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PWI), 불안(SAS) 및 우울(SDS) 수준
조사대상자의 성별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PWI), 불안 (SAS) 및 우울 (SDS) 수준은 [Table 1] 과 같다 . 사회심리 적 스트레스 수준의 분포는 건강군이 8.9%, 잠재적 스트 레스군이 68.4%, 고위험 스트레스군이 22.7% 를 차지하 였으며 , 남학생보다 여학생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p=0.002), 불안수준의 분포는 정상군이 53.2%, 경계성 불안군이 31.2%, 불안군이 15.6% 를 차지하였으며 남학 생과 여학생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p=0.082). 우울 수준의 분포는 정상군이 77.9%, 경도 우울군이 21.0%, 중 등도 우울군이 1.1% 를 차지하였으며 남학생과 여학생 간 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p=0.308).
[Table 1] Distribution of Psychosocial Stress(PWI), Self-rating Scale(SDS) by sex of study subjects Variable Psychosocial Well-being Index(PWI) Healthy group(≤8) 31(11.6) Latent stress group(9~26) 191(71.5) High risk stress group(26<) 45(16.9) Self-rating Anxiety Scale(SAS) Normal range group(≤39) 154(57.7) Borderline anxiety disorder group(40~49) 72(27.0) Anxiety disorder group (50≤) 41(15.4) Self-rating Depression Scale(SDS) Normal range group(<50) 215(80.5) Mild depression group(50~59) 50(18.7) Moderate depression group(60≤) 2(0.7) Total 267(100.0) 3.2 조사대상자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불안 및 우울간의 상관관계 조사대상자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 불안 및 우울간의 상관관계는 [Table 2] 와 같다 .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수준 은 우울수준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r=0.628, p<0.01), 불안수준과도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r=0.725, p<0.01). 또한 , 불안수준은 우울수준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r=0.715, p<0.01). [Table 2] Correlation coefficients among psychosocial stress, anxiety and depression Psychosocial Variables Anxiety Depression stress Psychosocial 1.000 stress Anxiety 0.628 ** 1.000 Depression 0.725 ** 0.715 ** 1.000 * : p<0.05, ** : p<0.01
3.3 조사대상자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PWI) 수준에 관련된 요인
조사대상자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에 영향을 미 치는 관련 독립변수들의 설명력을 파악하기 위하여 3 개 의 모델에 의한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3] 과 같다 . 모델 I 은 개인 및 가정생활특성들을 독립변수로 하여 회귀모델에 투입하였다 . 분석결과 성별 , 가정의 경제상 태 , 가정생활의 만족도가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즉 , 남학생보다 여학생 에서 , 가정의 경제상태가 좋다는 군보다 좋지 않다는 군 에서 , 가정생활에 만족한다는 군보다 만족하지 못한다는
Anxiety Scale(SAS) and Self-rating Depression Unit : Number(%) Male Female Total p-value 0.002 18(6.3) 49(8.9) 186(65.5) 377(68.4) 80(28.2) 125(22.7) 0.082 139(48.9) 293(53.2) 100(35.2) 172(31.2) 45(15.8) 86(15.6) 0.308 214(75.4) 429(77.9) 66(23.2) 116(21.0) 4(1.4) 6(1.1) 284(100.0) 551(100.0) 군에서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이 높았으며 , 이들은 14.4% 의 설명력을 보였다 . 모델 II 에서는 모델 I 의 투입 된 변수에 학교생활특성 변수들을 추가적으로 투입하였 다 . 모델 II 에서는 모델 I 에서 유의했던 변수가 여전히 사 회심리적 스트레스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 학교생활 특성 중에서는 학교성적 , 교우관계 및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 즉 , 학교성적이 상위 인 군보다 중 . 하위인 군에서 , 교우관계가 좋다는 군보다 좋지 않다는 군에서 , 학교생활에 만족한다는 군보다 만족 하지 못한다는 군에서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이 높았 으며 , 모델 II 에 투입된 변수들의 설명력은 23.9% 이었다 . 모델 III 에서는 모델 II 의 투입된 변수에 건강관련행위 특 성 변수들을 추가적으로 투입하였다 . 그 결과 주관적인 수면의 질과 건강상태가 유의한 변수로 선정되었다 . 즉 , 주관적인 수면의 질이 좋다는 군보다 좋지 않다는 군에 서 , 건강상태가 좋다는 군보다 좋지 않다는 군에서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이 높았으며 , 모델 III 에 투입된 변수 들로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을 33.4% 설명할 수 있었 다 . 위의 모델에서 보면 개인 및 가정생활특성 변수들이 투입됨으로 해서 14.4% 의 설명력을 증가시켜 다른 변수 들보다 개인 및 가정생활특성 변수들이 사회심리적 스트 레스 수준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3.4 조사대상자의 불안(SAS)수준에 관련된 요인
조사대상자의 불안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독립변 수들의 설명력을 파악하기 위하여 4 개의 모델에 의한 위 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4] 와 같다 . 모델 I 은 개인 및 가정생활특성들을 독립변수로 하여 회귀모델에 투입하였다 . 분석결과 성별 , 가정의 경제상 태 , 가정생활의 만족도가 불안수준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
[Table 3] Results of hierarchial multiple regression of selected variables on psychosocial stress(PWI) Model I Variables B t Sex(male/female) 2.652 3.233 BMI -0.192 -1.249 Religion(yes/no) -0.836 -1.149 Type of living arrangement -1.026 -1.455 (with family/others) Parental status -0.486 -0.353 (parents/single parent or none) Perceived family income 3.593 4.617 (good/bad) Bear for school fees(parents/school loan) 0.212 0.204 Bear for school fees(parents/scholarship) -0.567 -0.471 Bear for school fees(parents/arbeit, others) -1.604 -0.881 Worries (economy/school scores) 1.486 1.417 Worries (economy/friendship, relationship) 1.587 1.134 Worries (economy/employment) 1.635 1.445 Worries(economy/appearance, others) 1.113 0.591 Satisfaction of family life 6.235 5.356 (satisfied/dissatisfied) School grade(1,2/3,4) Majored subjects (liberal arts/science course) School Scores(high/middle) School Score(high/low) Studying(hour/day) Friendship at the school(good/bad) Satisfaction of school life (satisfied/dissatisfied) Smoking(smoker/none) Alcohol drinking(yes/no) Regular exercise(yes/no) Eating habits(regularly/irregularly) Subjective sleep quality(good/bad) Subjective health status(good/poor) Constant 20.071 F 5.605 ** R 2 0.144 R 2 change 0.144 ** * : p<0.05 , **: p<0.01 는 것으로 나타났다 . 즉 , 남학생보다 여학생에서 , 가정의 경제상태가 좋다는 군보다 좋지 않다는 군에서 , 가정생활 에 만족한다는 군보다 만족하지 못한다는 군에서 불안수 준이 높았으며 , 이들은 8.9% 의 설명력을 보였다 . 모델 II
Model II Model III B t B t ** 3.055 3.797 ** 2.851 3.567 ** -0.188 -1.274 -0.164 -1.162 -0.621 -0.894 -0.477 -0.723 -0.744 -1.088 -0.737 -1.137 -0.067 -0.051 -0.035 -0.028 ** 3.170 4.239 ** 2.420 3.398 ** 0.386 0.389 -0.038 -0.040 -0.532 -0.454 -0.712 -0.641 -2.089 -1.198 -2.238 -1.360 1.511 1.508 0.936 0.988 1.136 0.840 0.519 0.406 1.466 1.236 0.755 0.689 0.586 0.325 -0.849 -0.493 ** 5.117 4.531 ** 3.878 3.613 ** 0.289 0.314 0.271 0.307 -0.777 -1.041 -0.441 -0.613 3.021 3.903 ** 2.488 3.378 ** 2.950 2.138 * 2.691 2.053 * 0.112 0.486 0.063 0.287 4.187 3.419 ** 3.518 3.006 ** 4.198 4.789 ** 3.079 3.667 ** -0.315 -0.343 0.368 0.471 -0.243 -0.350 0.801 1.195 1.837 2.662 ** 5.484 6.659 ** 16.646 15.877 7.210 ** 9.027 ** 0.239 0.334 0.096 ** 0.095 ** 에서는 모델 I 의 투입된 변수에 학교생활특성 변수들을 추가적으로 투입하였다 . 모델 II 에서는 모델 I 에서 유의 했던 변수가 여전히 불안수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 학교생활특성 중에서는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
[Table 4] Results of hierarchial multiple regression of selected variables on anxiety(SAS) Model I Model II Variables B t B t Sex(male/female) 2.122 2.351 * 2.356 2.604 BMI -0.054 -0.321 -0.031 -0.183 Religion(yes/no) -0.700 -0.874 -0.540 -0.681 Type of living arrangement -1.102 -1.420 -0.921 -1.177 (with family/others) Parental status -0.632 -0.416 -0.111 (parents /single parent or none) Perceived family income 3.001 3.505 ** 2.666 (good/bad) Bear for school fees 0.153 0.134 0.140 (parents/school loan) Bear for school fees -1.529 -1.155 -1.690 (parents/scholarship) Bear for school fees 2.455 1.225 2.032 (parents/arbeit, others) Worries (economy/school scores) 0.753 0.653 0.820 Worries 0.677 0.440 0.483 (economy/friendship ,relationship) Worries(economy/employment) 1.250 1.003 0.685 Worries(economy/appearance, others) 1.332 0.643 1.076 Satisfaction of family life 5.234 4.086 ** 4.295 (satisfied/dissatisfied) School grade(1,2/3,4) 1.010 Majored subjects 0.019 (liberal arts/science course) School Scores(high/middle) 0.250 School Scores(high/low) 2.026 Studying(hour/day) 0.312 Friendship at the school 2.461 (good/bad) Satisfaction of school life 3.255 (satisfied/dissatisfied) Smoking(smoker/none) Alcohol drinking(yes/no) Regular exercise(yes/no) Eating habits(regularly/irregularly) Subjective sleep quality(good/bad) Subjective health status(good/poor) Psychosocial stress(PWI) Constant 37.985 F 3.245 ** R 2 0.089 R 2 change 0.089 ** * : p<0.05 , **: p<0.01 도가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 즉 , 학교생활에 만족한다 는 군보다 만족하지 못한다는 군에서 불안수준이 높았으 며 , 모델 II 에 투입된 변수들의 설명력은 12.6% 이었다 . 모델 III 에서는 모델 II 의 투입된 변수에 건강관련행위 특 성 변수들을 추가적으로 투입하였다 . 그 결과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유의한 변수로 선정되었다 . 즉 , 주관적인 건
Model III Model IV B t B t * 2.214 2.323 * 2.340 2.422 * -0.008 -0.049 0.099 0.707 -0.415 -0.527 -0.101 -0.54 -0.936 -1.210 -0.451 -0.698 -0.074 -0.086 -0.058 -0.063 -0.051 3.118 ** 2.122 2.499 * 2.532 2.742 * 0.123 -0.201 -0.179 -0.176 -0.187 -1.261 -1.838 -1.389 -1.370 -1.239 1.019 1.930 0.984 1.401 1.072 0.715 0.388 0.344 -0.227 -0.240 0.313 0.033 0.022 -0.308 -0.242 0.505 0.144 0.108 -0.365 -0.326 0.522 0.016 0.008 0.574 0.335 3.326 ** 3.401 2.657 ** 2.852 2.787 * 0.959 1.057 1.005 0.879 1.000 0.022 0.323 0.376 0.613 0.854 0.283 -0.118 -0.134 -0.753 -0.364 1.284 1.873 1.199 0.105 0.080 1.182 0.284 1.081 0.242 1.106 1.757 2.007 1.438 -0.306 -0.260 3.247 ** 2.440 2.438 * 2.417 2.492 * -0.022 -0.020 0.185 0.202 0.374 0.401 0.132 0.169 -0.413 -0.499 -0.254 -0.367 0.856 1.070 0.329 0.492 1.386 1.685 0.179 0.259 3.738 3.807 ** 2.134 2.157 * 6.657 15.064 ** 35.488 34.644 24.209 3.290 ** 3.629 ** 12.594 ** 0.126 0.168 0.421 0.037 ** 0.042 ** 0.253 ** 강상태가 좋다는 군보다 좋지 않다는 군에서 불안수준이 높았으며 , 모델 III 에 투입된 변수들의 설명력은 16.8% 이 었다 . 모델 IV 에서는 모델 III 의 투입된 변수에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를 추가적으로 투입하였다 . 그 결과 사회심리적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불안수준이 높았으며 모델 IV 에 투 입된 변수들의 설명력은 42.1% 이었다 . 위의 모델에서 보
[Table 5] Results of hierarchial multiple regression of selected variables on depression(SDS) Model I Model II Variables B t B t Sex(male/female) 4.173 5.096 ** 4.366 5.408 BMI -0.019 -0.125 -0.022 -0.145 Religion(yes/no) -1.078 -1.483 -0.896 -1.266 Type of living arrangement -1.083 -1.537 -1.014 -1.453 (with family/others) Parental status -0.658 -0.478 -0.116 (parents/single parent or none) Perceived family income(good/bad) 3.299 4.246 ** 3.040 Bear for school fees(parents/school loan) -0.764 -0.737 -0.828 Bear for school fees -0.185 -0.154 -0.215 (parents/scholarship) Bear for school fees 1.115 0.613 0.396 (parents/arbeit, others) Worries(economy/school scores) 1.082 1.034 1.100 Worries 0.846 0.605 0.556 (economy/friendship, relationship) Worries(economy/employment) 0.482 0.427 0.981 Worries -0.015 -0.008 0.000 (economy/appearance, others) Satisfaction of family life 5.318 4.575 ** 4.337 (satisfied/dissatisfied) School grade(1,2/3,4) -0.335 Majored subjects 0.789 (liberal arts/science course) School Scores(high/middle) 1.962 School Scores(high/low) 2.662 Studying (hour/day) 0.175 Friendship at the school 3.543 (good/bad) Satisfaction of school life 3.440 (satisfied/dissatisfied) Smoking(smokern/none) Alcohol drinking(yes/no) Regular exercise(yes/no) Eating habit(regularly/irregularly) Subjective sleep quality (good/bad) Subjective health status (good/poor) Psychosocial stress(PWI) Anxiety(SAS) Constant 39.455 36.114 F 5.798 ** 6.076 R 2 0.148 0.210 R 2 change 0.148 ** 0.062 * : p<0.05 , **: p<0.01 면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변수가 투입됨으로 해서 25.3% 의 설명력을 증가시켜 다른 변수들보다 사회심리적 스트 레스가 불안수준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 었다 .
Model III Model IV Model V B t B t B t ** 4.011 4.741 ** 2.079 3.157 ** 1.942 3.385 ** 0.008 0.056 0.119 1.040 0.079 0.794 -0.816 -1.168 -0.493 -0.917 -0.452 -0.965 -1.099 -1.601 -0.599 -1.135 -0.418 -0.907 -0.086 -0.059 -0.045 -0.036 -0.035 -0.010 -0.012 3.984 ** 2.455 3.256 ** 1.814 1.390 * 2.601 1.176 * -0.818 -1.174 -1.178 -1.148 -1.499 -1.078 -1.614 -0.180 -0.288 -0.245 0.194 0.215 0.745 0.945 0.222 0.321 0.184 1.838 1.370 0.470 0.401 1.076 0.668 0.667 0.034 0.044 0.125 0.186 0.403 0.071 0.053 -0.281 -0.270 -0.157 -0.173 0.810 0.451 0.379 -0.074 -0.081 0.073 0.091 0.000 -0.975 -0.535 -0.400 -0.285 -0.630 -0.516 3.763 ** 3.496 3.077 ** 2.867 2.980 * 2.524 2.680 * -0.357 -0.334 -0.358 -0.517 -0.721 -0.871 -1.391 1.036 1.012 1.327 1.311 0.236 0.064 1.082 2.484 * 1.514 2.942 * -1.173 -2.285 * 1.533 2.003 * 1.891 2.378 1.714 0.554 0.518 0.512 0.549 0.744 0.167 0.716 0.124 0.693 0.027 0.171 2.836 ** 3.076 2.483 * 2.691 2.720 * 2.814 2.973 * 3.846 ** 2.667 3.001 ** 2.580 2.838 * 2.412 1.683 * 0.351 0.360 0.564 0.754 0.490 0.752 0.256 0.309 0.006 0.010 -0.047 -0.084 0.074 0.100 0.238 0.421 0.340 0.691 1.247 1.756 0.703 1.287 0.571 1.198 1.477 2.022 * 1.232 2.410 * 1.160 2.324 * 3.310 3.797 ** 1.407 2.584 * 1.461 2.758 * 6.678 19.012 ** 6.414 11.106 ** 6.402 12.879 ** 34.676 23.914 14.177 ** 6.170 ** 22.139 ** 33.568 ** 0.256 0.561 0.647 ** 0.046 ** 0.305 ** 0.106 **
3.5 조사대상자의 우울(SDS)수준에 관련된 요인
조사대상자의 우울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독립변 수들의 설명력을 파악하기 위하여 5 개의 모델에 의한 계 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5] 와 같다 .
모델 I 은 개인 및 가정생활 특성들을 독립변수로 하여 회귀모델에 투입한 결과로 성별 , 가정의 경제상태 및 가 정생활의 만족도가 우울수준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 즉 , 남학생보다 여학생에서 , 가정의 경제 상태가 좋다는 군보다 좋지 않다는 군에서 , 가정생활에 만족한다는 군보다 만족하지 못한다는 군에서 우울수준 이 높았으며 , 모델 I 에 투입된 변수들의 설명력은 14.8% 이었다 . 모델 II 에서는 모델 I 의 투입된 변수에 학교생활 특성 변수들을 추가적으로 투입하였다 . 모델 II 에서는 모 델 I 에서 유의했던 변수가 여전히 우울수준에 유의한 영 향을 미쳤으며 , 학교생활특성 중에서는 학교성적 , 교우관 계 및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 다 . 즉 , 학교성적이 상위인 군보다 중 . 하위인 군에서 , 교 우관계가 좋다는 군보다 좋지 않다는 군에서 , 학교생활에 만족한다는 군보다 만족하지 못한다는 군에서 우울수준 이 높았으며 , 모델 II 에 투입된 변수들의 설명력은 21.0% 이었다 . 모델 III 에서는 모델 II 의 투입된 변수에 건강관련 행위특성 변수들을 추가적으로 투입하였다 . 그 결과 주관 적인 수면의 질과 건강상태가 유의한 변수로 선정되었다 . 즉 , 주관적인 수면의 질이 좋다는 군보다 좋지 않다는 군 에서 , 건강상태가 좋다는 군보다 좋지 않다는 군에서 우 울수준이 높았으며 , 모델 III 에 투입된 변수들로 우울수준 을 25.6% 설명할 수 있었다 . 모델 IV 에서는 모델 III 의 투 입된 변수에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를 추가적으로 투입하 였다 . 그 결과 사회심리적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우울수준 이 높았으며 , 모델 IV 에 투입된 변수들의 설명력은 56.1% 이었다 . 모델 V 에서는 모델 IV 의 투입된 변수에 불안을 추 가적으로 투입하였다 . 그 결과 불안수준이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높았으며 , 모델 V 에 투입된 변수들의 설명력은 64.7% 이었다 . 위의 모델에서 보면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변수가 투입됨으로 해서 30.5% 의 설명력을 증가시켜 다 른 변수들보다 사회심리적 스트레스가 우울수준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4. 고찰
것으로 생각된다 . 연구결과 , 조사대상 대학생들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의 분포는 건강군이 8.9%, 잠재적 스트레스군이 68.4%, 고위험 스트레스군이 22.7% 를 차지하였다 . 이 같 은 결과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Lee[25] 는 스 트레스가 낮은군 48.6%, 스트레스가 높은군 51.4% 로 보 고하고 있고 ,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Lee[26] 는 건강군 5.5%, 잠재적 스트레스군 66.6%, 고위험 스트 레스군 27.8% 로 보고하고 있고 , Lee[27] 는 건강군 3.1%, 잠재적 스트레스군 64.7%, 고위험스트레스군 32.2% 로 보고하고 있어 고등학생들에서의 고위험스트레스 군의 분포는 본 연구의 대학생들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 그러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28] 에서는 건강군 5%, 잠재적 스트레스군 73%, 고위험 스트레스군 22% 로 보고하고 있어 직장인들의 고위험스트레스군의 분포는 본 연구결과와 유사함을 알 수 있다 . 본 연구에서의 조사대상 대학생들의 불안수준의 분포 는 정상군이 53.2%, 경계성 불안군이 31.2%, 불안군이 15.6% 를 차지하였다 . You[5] 는 대학생의 불안수준을 조 사한 결과 정상군이 83.4%, 경계성 불안군은 7.0%, 불안 군은 4.0% 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Song[23] 의 연구에서는 정상군 40.9%, 경계성 불안군 40.3%, 불안군 18.8% 로 보고하였고 , Kwag[4] 은 정상군 40.2%, 경계성 불안군 40.7%, 불안군 19.1% 로 보고하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보다 불안을 경험하는 비 율이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 본 연구에서의 조사대상 대학생들의 우울수준의 분포 는 정상군이 77.9%, 경도 우울 군이 21.0%, 중등도 우울 군이 1.1% 를 차지하였다 .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서 Kim[17] 은 정상군 67.2%, 경도 우울군 19.6%, 중등도 우울군 11.2%, 중증 우울군을 2% 로 보고하고 있고 , Hong[18] 은 정상군 55.7%, 경도 우울군 29.3%, 중등도 우울 군 10.9%, 중증 우울군을 4.0% 로 보고하고 있어 본 연구 결과와 유사함을 알 수 있다 . 본 연구에서의 조사대상 대학생들의 사회심리적 스트 레스 수준에 관련된 요인으로는 성별 , 가정의 경제상태 , 가정생활의 만족도 , 학교성적 , 교우관계 , 학교생활에 대 한 만족도 , 주관적인 수면의 질 및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유의한 변수로 선정되었으며 이들의 설명력은 33.4% 이 었다 . 특히 개인 및 가정생활특성 변수들이 투입됨으로 해서 14.4% 의 설명력을 증가시켜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 Wie[29] 는 중 . 고등 학생들의 스트레스에 관련된 요인으로 성별 , 학교성적 , 신체증상호소 성향 및 학교생활만족도를 지적하고 있고 ,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에서도 대학생들이 경험
하는 스트레스 요인으로 학업 , 진로 [28], 학업 , 인간관계 [30, 31], 학업 , 건강 [32], 진로 , 취업 및 대인관계 기술 [33] 등으로 보고하고 있어 본 연구 결과와 유사한 결과임을 시사한다 . 본 연구에서의 조사대상 대학생들의 불안수준에 관련 된 요인으로는 성별 , 가정의 경제상태 , 가정생활의 만족 도 ,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 , 주관적인 건강상태 및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가 유의한 변수로 선정되었으며 , 이들의 설명력은 42.1% 이었다 . 특히 사회심리적 스트레스가 투 입됨으로 해서 25.3% 의 설명력을 증가시켜 불안수준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 Kwag[4] 은 고등학생들의 불 안수준에 관련된 요인으로 성별 , 가정의 경제상태 , 가정 생활의 만족도 ,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 , 주관적인 건강 상태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를 지적하였고 , Choi 등 [9] 은 대학생의 생활 스트레스 경험 수준이 낮을수록 개인 이 경험하는 불안증상이 더 적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 You[5] 는 불안의 성별을 비교한 결과에서 여학생이 남학 생보다 더 불안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 자신이 경험하는 스트레스와 가정생활 스트레스가 불안에 유의 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어 본 연구를 뒷 받침해주고 있다 . 본 연구에서의 조사대상 대학생들의 우울수준에 관련 된 요인으로는 성별 , 가정의 경제상태 , 가정생활의 만족 도 , 학교성적 , 교우관계 ,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 , 주관적 인 수면의 질 , 주관적인 건강상태 ,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및 불안이 유의한 변수로 선정되었으며 이들의 설명력은 64.7% 이었다 . 특히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변수가 투입됨 으로 해서 30.5% 의 설명력을 증가시켜 우울수준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 이 같은 결과는 다른 조사에서도 유사함을 찾아볼 수 있는데 ,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에서 Kim[17] 은 친구관계 , 경제문제 , 친구지지 등이 우울 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보고하고 있고 , Hong[18] 은 교우관계만족도 , 학업문제가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 친다고 보고하고 있다 .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 연구가 대전 지역의 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 결과를 모든 대학생에게 일반화 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 둘째 , 본 연 구는 학생들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 불안 및 우울과 그 에 관련된 위험요인들을 동시에 측정한 단면연구로서 사 회심리적 스트레스 , 불안 및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제 변 수들에 대한 관련성은 발견되었지만 인과관계를 밝히지 는 못하였다 . 셋째 , 본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도구들은 표 준화된 도구이지만 , 응답자의 주관적인 자기기입법에 의 존하여 측정 , 수집되었기 때문에 응답편의 (response bias) 가 개재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이 같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의의는 대학생들의 사회심리적 스트 레스 , 불안 및 우울에 관련된 요인을 동일시점에서 분석 하여 개인의 속성 및 가정생활특성 , 학교생활 특성 , 건강 관련행위 특성의 여러 요인들이 관련되어 있음을 밝혀낸 것이다 . 또한 , 학생들이 경험하는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는 불안 및 우울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역할 인자임을 밝혀 낸 것이다 .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볼 때 대학생들의 스 트레스 , 불안 및 우울은 개인의 가정생활 및 학교생활 , 건 강상태 등 여러 요인들이 관여하고 있으므로 향후 이러 한 관련요인을 반영하여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의 효과성을 검증 하는 추후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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